2차 큰기러기를 만나는 화성습지 탐방
20221119 시민분들과 함께 큰기러기를 만나는 화성습지 탐방을 두 번째로 진행했습니다.
용인에서 아빠와 함께 참가한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은 4년 간 350종 이상의 새를 보았고, 화성습지에도 자주 방문한다고 해서 너무 기특하고, 반가웠습니다.
특히 행사 당일 활동가보다 먼저 잿빛개구리매, 흰비오리 등 을 알아보면서 참가자들에게 소개할 만큼 실력도 뛰어나고 진지하게 행사에 참여해 보기 좋았습니다.
또한 EAAFP 사무국 구연아 코디네이터와 남편 Mr. Arno Peiser 도 함께 했는데요, 물새 보전을 직업으로 하는 아내와 달리 집 베란다 창문을 통해 산새만 보다가 화성습지에 찾아온 물새들과 잿빛개구리매, 말똥가리 등을 관찰하면서 신기해하고 놀라워하던 모습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탐방 뒤 소감을 나누는 자리에서 평소 새에 관심이 없는데 습지와 새에 관심이 많은 남편을 쫓아 이른 아침 눈 비비며 참가하신 70대 어르신께서는 탐방 후 남편의 습지와 새 사랑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는 말씀을 남기셨습니다.
올 해 시민분들과 함께하는 화성습지 탐방은 마무리 되었지만 생각보다 많은 분들께서 관심 가져주고, 참여해주셔서 2023년에는 더 많은 분들과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계획해야 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2023년 탐방도 기대해주세요!😊
#화성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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