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화성습지를 세계자연유산으로!' 시민서포터즈 발기인 총회 6일 개최

관리자
발행일 2022-12-08 조회수 16



[보도자료] '화성습지를 세계자연유산으로!' 시민서포터즈 발기인 총회 6일 개최
- 오는 9일, 화성종합경기타운 대회의실에서 공식 출범식 예정



'화성습지 세계유산등재 추진 시민서포터즈'(이하 시민서포터즈/집행위원장 정한철)가 6일, 인터넷 화상 총회를 진행하며 첫 발을 내딛었다.
유네스코(UNESCO)에서는 작년 7월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한국의 갯벌'(서천, 고창, 신안, 보성·순천)을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했다. 동시에 2025년에 예정된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까지 강화·인천·화성·아산을 포함하여 '한국의 갯벌'을 확대할 것을 권고했고, 화성시는 문화재청의 2단계 참여 요청에 동의했다. 화성시는 이미 지난해 6월 '한국의 갯벌 세계자연유산의 2단계 확대 추진에 참여하고 성실하게 이행하겠다'는 동의서도 제출한 바 있다.
남권길현 화성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온라인 총회는 총 130명의 발기인 중 34명 위임, 44명 참석을 보고하며 개회를 선언했다. 이어 각 부문별 현황을 고려하여 네트워크 조직의 대표 등 모두 13명의 공동대표를 선임하고, 그간 경과 보고, 향후 사업방향 및 활동계획 논의, 출범선언문 채택 등을 의결했다.
임시의장으로 총회를 이끈 이준원 화성습지세계유산등재추진네트워크 공동대표는 "유네스코의 화성습지 등 2단계 등재 권고에 따라 화성시와 경기도, 문화재청과 해양수산부, 환경부를 비롯한 정부 당국의 노력을 적극 지원하고자 시민서포터즈를 구성하게 되었다"며 "100명의 발기인을 꾸리려고 했는데 훌쩍 넘어 130명이 모였다. 그만큼 화성 시민들의 관심이 많다는 것이며 시민들의 소중한 발걸음이 지속가능한 화성시, 지속가능한 우리 지구를 만드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공동대표로는 고태경 화성공정무역마을협의회 위원장, 김초롱 청청당당 대표, 박석윤 창문아트센터 원장, 양일모 화성시통리장단협의회장, 오세욱 화성민주시민교육네트워크 대표, 오현정 마을만들기화성시민네트워크 대표, 원치성 화성시사회적경제네트워크 대표, 이준원 화성습지세계유산등재추진네트워크 공동대표, 정경희 (사)공감직업환경의학센터 상임이사, 조영준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발안성당 주임신부, 최병천 경기남부수협어촌계장협의회장, 홍성규 화성희망연대 대표 등이 선출되었다. 말 그대로 화성시 각계각층이 모두 한 자리에 모인 셈이다.
시민서포터즈는 이후 활동계획으로 '정부와 화성시의 한국갯벌세계유산등재추진단 구성 지지 및 촉진, 화성습지(갯벌) 가치 교육 및 홍보, 포럼과 현장탐방, 국내 및 국제연대 확대, 명예감시원 활동 등 갯벌 위협요인 관리' 등을 결정했다.
이후 추진 일정으로는 '2023년에 문화재청과 화성시의 MOU 체결, 화성방조제 내측 습지보호지역 지정', '2024년에 등재추진단 및 등재신청서 작성', '2025년에 정식 등재신청서 제출 및 공식자문기구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현장 실사 준비', '2026년 제48차 세계자연유산위원회 등재 결정' 등을 제시했다.
이날 채택한 출범선언문에서는 "화성습지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위한 화성시와 경기도, 문화재청과 해양수산부, 환경부를 비롯한 정부 당국의 노력을 적극 지원하고 촉진한다"며 "세계자연유산 등재의 전제 요건인 화성 갯벌과 그 배후습지의 '보호체계 마련’을 위한 해양수산부와 환경부, 화성시의 노력을 지원한다. 특히 화성에서 생물다양성의 가치 및 갯벌이 제공하는 다양한 생태계 서비스와 지역민을 위한 갯벌의 가치에 대한 대중적 인식을 가속화하는 시민서포터즈로서의 활동에 힘쓴다"고 천명했다.
총회가 마무리된 후 나눈 소감과 의견들에서는 "온라인 총회지만 뜨거운 관심과 열기가 느껴진다", "얼마 전 로컬푸드 매장에서 양감면에서 생산된 귤을 사먹으며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새삼 깨달았다. 습지 문화유산 등재는 이후 우리 미래세대를 위해서도 꼭 되어야 한다고 본다", "짧은 기간에도 130명의 시민 대표들이 모인 것을 보며 화성시민들의 저력을 느꼈다. '화성습지 세계자연유산 등재'라는 신나는 일에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 등의 목소리들이 나왔다.
한편, '화성습지 세계유산등재 추진 시민서포터즈'는 오는 9일 오후2시에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 대회의실에서 공식적인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다. 문화재청 한국의갯벌세계자연유산등재추진단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문경오 박사의 초청 강연에 이어 정명근 화성시장과 지역 내 국회의원 등의 축사 및 인사말이 예정되어 있다.

 
 

Comment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