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화성습지 한국의갯벌 세계자연유산 등재, “하면 된다”

관리자
발행일 2024-02-23 조회수 15


[논평] 화성습지 한국의갯벌 세계자연유산 등재, “하면 된다



 

화성의 갯벌을 유네스코와 정부의 권고에 따라 세계유산으로 등재합시다.”



 

오늘 2월 23일 제228회 화성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송선영 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위와 같이 힘주어 말했다.



우리는 이를 크게 환영하며 네 가지를 화성시에 요구하고자 한다.





  1. 참여하겠다고만 하면 된다.






민선 8기 정명근 화성시장은 지난 2월 1인 화성환경운동연합 제19차 정기총회 축사에서 화성습지의 세계유산 등재 권고를 언급하고



화성시도 친환경생태도시를 구현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민선 7기 역시 2021년 문화재청의 한국의 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의 2단계 등재추진 참여 요청에 대해 성실히 이행할 것을 합의하고 선포한 바 있다.



화성습지는 인천·아산 갯벌과 더불어 유엔 유네스코가 세계유산에 포함하라고 권고하고 인정된 세계자연유산 후보지이다.



화성시장은 문화재청 (재)한국의갯벌세계유산등재추진단에 참여하겠다고 의사만 밝히면 된다.





  1. 숟가락만 얹으면 된다.






한국의 갯벌 세계자연유산은 등재하기까지 15년가량 걸렸다. 이를 위해 등재추진단 관계자들은 뼈를 깎는 고통을 참아가며 애썼다.



문화유산도 인정받기 쉽지 않지만, 자연유산으로서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인정받기는 더더욱 어렵다.



문화유산에 비해 자연유산의 수가 훨씬 적은 이유다.



이번 2단계는 다르다. 인천과 화성, 아산 등의 경우 IUCN 자문보고서의 직접 언급에 따라 세계유산위원회가 등재를 권고했고, 우리는 ‘네’하고 응답하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1. 우리가 시금석이다.






우리 화성시의 참여가 2026년 한국의갯벌 세계자연유산 2단계 등재의 가부를 결정지을 수 있는 중요한 시금석이다.



지난 19일 우리 화성습지세계유산등재추진시민서포터즈를 방문한 한국의갯벌세계유산등재추진단은 정부가 화성의 참여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화성과 인천 갯벌의 가치와 비중이 너무 커서 화성시의 참여가 없으면 전라남도 여수·고흥·무안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등재가 반려될 가능성이 크다며



화성시가 반드시 참여할 수 있게 힘써달라고 우리에게 요청하였다.



 


  1. 자랑스럽고 영예로운 일이다.






세계자연유산을 가진 고장 화성시, 얼마나 멋진가! 세계자연유산 등재 쾌거를 이뤄낸 화성시장, 얼마나 자랑스러운가!



갯벌과 배후습지를 보호의 대명사 순천시는 람사르습지도시로 인증받고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어 정부의 지원을 받고,



농수산물은 청정브랜드화하여 농어민의 소득이 증대되고 지역 전체가 경제적 혜택을 누리고 있다. 더불어 지구적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물새들을 보호하고 생물다양성을 높인다.



탄소흡수원 갯벌을 지킴으로써 기후위기에 큰몫을 해낸다. 우리 화성시와 화성습지 역시 화성습지만의 독특하고 매우 높은 생물다양성과 가치를 갖고 있다.



우리도 습지보호지역과 람사르습지 지정,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환경보호를 동시에 이룰 수 있다.



 

민선 8기 화성시에 요구한다. 하면 된다! 자랑스럽고 영예로운 2026년 화성습지 세계자연유산 등재. 람사르습지 지정과 람사르인증도시 인증.



이 모든 것을 민선 8기에서 성취하길 바란다.



우리 시민들이야말로 환경을 보호하고 진정한 친환경생태도시를 구현하려는 화성시의 노력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지지하고 응원할 것이다.



 

2024년 2월 23일



화성습지세계유산등재추진시민서포터즈 화성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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