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2월2일 '불산! 어떤 물질인가?' 주민설명회

지난 27일 있었던 삼성의 불산 누출사고에 대한 화성환경운동연합 주최의 주민설명회가 있었습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서 입주자대표회의를 중심으로 삼성측 간부들을 불러서 열렸던 주민설명회는 몇번 있었지만,
환경단체가 주최로 일반 대중(동탄 거주자 중심)을 상대로 설명회가 열린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봅니다.
이번 설명회에 오신 주민들은 사건 당시 외부 누출이 있었는지에 대해서 매우 민감한 반응을 보였는데,
참석하셨던 주민중에 사고지점인 11라인 바로 옆에 사시는 분께서는 27일에 갑자기 시작된 두통과 코피 그리고
현재까지 심한 이명증을 호소하셨습니다.
또 반송동에 거주하시는 주민은 사고당시 가족이 공장 인근을 나들이 하셨고, 그후로 아들(초2학년)이 구토증세를
며칠동안 보였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분은 가족의 신체적 고통도 힘들었지만, 주위에서 별일 아닌 일로 몰아세워
왕따를 당하시면서 마음의 고통이 더 컸다고 합니다.
저희 화성환경운동연합은 앞으로 주민들의 목소리에 좀 더 귀기울이고, 주민들의 불안과 고통을 해소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활동소식 난에 발표자료를 올렸습니다.

2012년2월2일 '불산! 어떤 물질인가?' 주민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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