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6월 조건부 통과 환경단체·시민 반대집회 "천혜의 생태계 파괴 우려" 시 도시계획위 부결 촉구 한 민간사업자가 화성시 장안면 석포리에 산업폐기물 매립장 조성사업을 추진하자 환경단체와 인근 주민이 환경오염 등을 이유로 반발했다. 사업부지는 시가 람사르습지 지정을 추진 중인 화성습지(화성호) 상류에 위치한 곳이라서 자연 생태계 파괴의 우려 목소리도 높다. 19일 화성시에 따르면 민간사업자는 2016년 8월부터 장안면 석포리 708-2 일원 7만8120㎡에 지하 25m 지상 14.7m의 규모의 폐기물 매립장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매립장은 1일 평균 750t(매립량 180만㎥)의 폐고무류, 폐금속류 등 산업폐기물을 처리할 예정이다. 매립기간은 10년이다. 석포리 폐기물매립장 조성사업은 빠르면 9월 도시계획 시설 결정을 위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 앞서 환경부는 올 6월 석포리 폐기물매립장에 대한 소규모 환경영향 평가를 조건부로 통과시켰다. 환경부는 주민 피해 대책안 마련과 대기오염 모니터링 실시, 주민 협의체를 구성해 모니터링단 운영단 운영 등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그러나 석포리폐기물매립장반대대책위, 화성환경운동연합,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 남양연구소위원회 등은 19일 화성시청 정문 앞에서 산업폐기물 매립장 반대 집회를 열고 "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석포리 산업폐기물매립장 조성사업을 부결 처리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매립장은 시가 추진 중인 람사르습지 지정을 앞두고 있는 화성습지(화성호)의 상류에 위치한 곳"이라며 "특히 국내 최첨단 자동차 연구소인 남양연구소 앞에 있어 생태계 파괴뿐 아니라 연구 활동도 방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환경단체는 "폐고무류, 폐금속류 등을 처리하는 석포리 매립장 예정지에는 수리부엉이 등 천연기념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생태계 파괴를 우려했다. 이들은 "대기오염과 침출수 누출 등으로 주민의 건강권, 환경권을 침해할 수 있다"며 "인근 주민 동의 없이 추진하는 산업폐기물 매립장 조성 사업을...
2019-09-19
경기도 지방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동탄2일반산업단지 사업 부결’을 환영한다!!! 경기도 지방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의 동탄2일반산업단지 ‘사업 부결’ 결정을지지하고 환영한다. 지난 4년여 간 화성환경운동연합과 동탄2신도시 주민들은 주거지 앞에 조성되는 민간 산업단지 반대 운동을 전개해 왔고 드디어 정의로움과 끈질긴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되었다. 장지리에 조성되는 동탄2일반산업단지는 2016년부터 동탄 주민과 화성환경운동연합에서 입지 선정의 문제제기와 환경적·생태적 검토의견을 제출하였으며 심의위에서도 5차례 재심의를 결정할 정도로 갈등을 빚어왔다. 이번 6차 심의가 진행된다는 소식을 들은 인근 주민들은 각 단지 대표를 통해 반대 공문을 보내왔다. 화성환경운동연합은 경기도청과 심의위원회에 검토의견과 함께 37개 단지별로 "주거지 앞 산업단지 조성 반대" 공문을 지방산단심의위에 제출하였다. 그리고 5월 29일 긴 회의와 논의 끝에 심의위에서 ‘사업 부결’이 결정하였다. 민간 사업자의 이윤보다 주민의 건강권과 생태적 환경의 중요성을 검토하고 현명하고 올바른 결정을 내린 경기도 심의위원들에게 지지를 보내며, 이후 임야와 환경을 훼손하며 건설되는 산업단지 조성에 커다란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이번 동탄2일반산업단지 부결은 자연과 공존하며 건강한 환경에서 살아가고자 했던 동탄 주민들의 정의로움과 노력의 결실이며 기업의 이윤보다 주민과 환경적 가치의 중요성이 인정된 의미 있고 용기 있는 결정이다. 2018년 1월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한강청)이 동탄3일반산업단지(동탄3산단) 조성 계획이 환경영향평가(본안)에서 "대기질이 주민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고 부동의 결정을 내렸고, 2019년 5월, 인접한 동탄2일반산업단지도 경기도 심의위에서 ‘사업 부결’이 결정되면서 생태계의 보고이자 동탄의 허파인 장지리 숲은 온전하게 지켜질 수 있게 되었다. 산업단지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다. 난개발이 심각한 화성에서 우후죽순으로 허가되는 개별공장보다는 산업단지를 조성해서 대기질과...
‘생태계·지질 훼손, 오버투어리즘 유발’ 제부도 해상케이블카 건설사업 중단하라! 화성시 서신면 제부리(제부도)~장외리(전곡항)에 국내 최장거리인 총 길이 2.12km의 해상케이블카 사업이 환경영향평가(본안) 협의 과정을 통과했다. 42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자동순환식 8인승 곤돌라 54기를 운영하며 시간당 1,500명을 수용하는 민간투자 사업이다. 화성시는 해상케이블카로 수도권 최고의 해양관광명소가 되어 6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해서 2020년에는 7000억 원 이상의 경제 유발 효과를 낼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제부도는 "모세의 기적"이라 하여 바닷길이 열리는 곳이다. 전국의 몇몇 곳에서 바닷물길 갈라짐 현상이 나타나는데 그 중 화성의 서신면 송교리와 제부도 사이가 대표적이다. 서신면 송교리와 제부도 구간 사이 2.3km의 물길이 하루에 두 번씩 썰물 때면 어김없이 갈라져 우리나라에서 가장 잦은 "모세의 기적"을 보여주고 있다. 썰물에 물길이 드러났다가 밀물로 다시 덮일 때까지 평균 6시간가량 바닷물이 빠져나가면 갯벌을 가르는 너비 6.5미터의 탄탄한 포장길이 드러나는데 이 길 양쪽으로 자동차가 다닐 수 있는 "바다 속의 찻길"이 되었다. 제부도는 모세의 기적이라는 바닷길이 브랜드가 되어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는 곳이다. 해상케이블카로 시간당 1500명이 들어갈 수 있는 관광이 과연 얼마나 지속가능할까? 제부도가 수용할 수 있는 최대 관광객 수를 넘어서면 관광의 질이 떨어진다. 요즘은 오히려 섬에 들어가는 관광객의 수를 제한하여 만족도를 높이는 생태투어로 관광 사업이 변하고 있다. 제부도와 전곡항이 수도권의 대표적인 관광지가 되기 위해서는 서해안의 특별한 자연을 보고, 느끼고, 머물고, 재방문하고 싶게 만드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전국에서 케이블카 사업이 우후죽순 진행 중이다. 여기저기 케이블카가 건설되어 포화상태에 있고, 대부분의 경우 초반에만 관광객이 찾고 점점 이용객이 줄어들어 적자 운영과 몇 년 후에는 흉물로 남게 되는 사업임이 드러났음에...
[논평] 화산리 폐수처리장 사업자 자진 취하, 완전 중단되어야 한강청, “환경영향상 사업 적절치 않다”…화성시의 ‘무분별 행정’ 판명 지역민의 거센 반대에 부닥쳤던 ‘화산리 도시계획시설(수질오염방지시설) 부지 조성 사업’이 결국 중단되었다. 사업자 ㈜씨케이원은 해당 사업의 소규모환경영향평가 협의 완료를 앞둔 지난 3월 22일 협의를 돌연 자진 취하했다. 화성시에 내놓은 도시관리계획 입안도 같이 취소했다.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장면이다. ‘석포리 폐기물최종처분시설’(매립장) 사업자 케이이에스환경개발㈜이 한강유역환경청(한강청)의 검토 결과 발표 하루 전인 2월 8일 사업을 자진 취하한 것과 정확히 일치한다. (석포리 폐기물매립장 사업자는 3월 말경 다시 사업을 신청했고, 4월 16일 화성시는 도시관리계획(시설:폐기물처리시설) 결정(안) 주민공람·공고를 시작했다.) 왜 자진 취하했을까. 한강청 확인 결과, 한강청은 화산리 수질오염방지시설 조성 사업이 환경영향상 부적절하다고 결론지었다. 폐수처리장이 수질 및 생물다양성·서식지 보전 항목뿐 아니라 건강영향 등에도 영향을 크게 미치며, 특히 SRF(고형폐기물연료)를 태워 에너지를 공급하므로 대기질상 화성시 어디에도 설치하기 어려운 시설이라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검토 결과를 3월 23일 내리려던 참이었다. 한강청과 소통하며 이를 알게 된 사업자는 ‘사업 부동의’ 통보를 피하기 위해 하루 전날인 22일 자진 취하했다. 우리는 환경청의 연이은 공정한 검토를 환영한다! 그러나 또한 걱정한다. 환경부와 한강청은 사업자의 꼼수를 용인해서는 안 된다. 석포리와 마찬가지로 사업자는 서류를 보완하여 다시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안전과 시민 건강을 위해하는 사업을 서류만 그럴듯하게 다시 꾸며 올리는 행위는 법 제도를 교묘하게 흔드는 꼼수이다. 환경 당국과 행정을 우롱하는 일이다. 주권자의 권리를 유린하는 행위이다. 무분별한 행정을 펼친 ...
2018-04-18
[논평] 석포리 산업폐기물 매립장 조성, 완전 중단되어야 한다 화성시에 추진 중인 석포리 산업폐기물최종처분시설 조성 사업이 일시 중단됐다. 한강유역환경청과 화성시에 따르면, 사업자인 케이이에스환경개발㈜이 2월 8일 소규모환경영향평가서 협의와 도시관리계획(시설: 폐기물처리시설) 결정(안) 입안을 취하한 것. 석포리 산업폐기물최종처분시설(석포리 산업폐기물매립장;석포리 산폐장)은 화성시 장안면 석포리 708-2 일원에 전국의 사업장 일반폐기물을 하루에 743t씩 약 15년을 매립하는 사업이다. 매립고 최대 49.7m(지하 35m, 지상 14.7m)에 시설 면적 82,557㎡, 매립 용량 2,750,000㎡ 규모이다. 한강유역환경청(한강청)은 1월 말~2월 초 소규모환경영향평가서 검토위원회를 구성해 석포리 산폐장 조성 사업을 면밀히 검토했다. 검토위원회에서 낸 종합 결론은 ‘사업 입지가 적절치 않다’는 데에 모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수리부엉이뿐 아니라 인근 공장 노동자와 주민들에게 미치는 부정적 환경영향이 크다는 것이다. 한편 석포리산업폐기물매립장조성반대주민대책위원회는 2월 6일 한강청에서 산폐장 조성 반대 집회를 벌였다. 이때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 남양연구소위원회 김혜준 의장(일명 현대자동차남양연구소 노조위원장)과 연구소 노동자 3인도 함께했다. 김 의장이 석포리 산폐장 공사 및 운영 시 내는 발파음 등 각종 소음 진동이, 정밀성을 요구하는 현대자동차남양연구소의 NVH(소음 진동 마찰) 연구에 막대한 악영향을 끼쳐 연구소에 피해를 끼친다고 주장하면서 주민들의 반대 의견에 힘을 실어 주었다. 한강청은 협의 기간이 만료되는 시점인 설 명절 전에 소규모환경영향평가에 대한 협의의견을 내리려고 했다. 사업에 대한 ‘부동의’를 하거나 또는 강력한 보완·조정을 요구할 것으로 점쳐졌다. 그러나 사업자가 돌연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취하했다. 도시관리계획 입안도 같이 취소했다. ...
2018-02-13
행정안전부장관은 발전종합계획 승인 말라…습지보호지역 지정이 지역경제와 환경 모두 살리는 길 경기도와 화성시가 2월 8일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약칭: 미군공여구역법)에 의거한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 변경(안) 공청회’를 화성시 우정읍사무소에서 열었다. 행사는 경기도·화성시 관계자 포함해 100여 명이 참석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끌었다. 이날 주제였던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이하 발전종합계획)은 주한미군이 대한민국에 반환한 공여구역과 반환공여구역이 소재한 읍·면·동 및 반환공여구역이 소재한 읍·면·동에 연접한 읍·면·동 지역의 발전 및 주민복지 향상을 위한 사업과 각종 지원에 대한 종합적인 계획이다. ‘화성 쿠니에어레인저’(매향리 미공군 국제폭격장) 반환공여구역을 가진 화성시는, 대통령령에 따라 화성시 우정읍과 장안면, 서신면, 남양읍이 반환공여구역 주변지역에 해당한다. 발전종합계획은 경기도지사가 화성시장의 신청을 받아 계획을 수립하여 행정안전부장관에게 제출하고 행정안전부 장관이 확정하게 된다. 화성시는 두 가지 신규 발전계획을 제출했다. 하나는 ‘매향 국제테마형 주택단지 조성 사업’이다. 이는 현 매향리 평화생태공원 부지 북측의 반환공여구역 잔여 부지를 추가로 매입하여 2018~2022년 총사업비 896억 원(시비 516억, 민자 380억)을 들여 전원형 단독주택과 관광휴양 숙박시설 등을 짓겠다는 계획이다. ▲화성시가 발전종합계획 신규 사업으로 제출한 ‘화성 우정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 (출처: 화성시) 또 하나는 현대산업개발(HDC)의 민간투자로 추진되는 ‘화성 우정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이다. 아산국가산업단지 우정지구(기아자동차화성공장 등) 남측 갯벌 4,942,200㎡(약 150만 평)을 매립하여 약 1조 원으로 산단 부지와 전용 공업항을 만든 뒤 각종 첨단업종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다. 사업 기대 효과로 “우정읍 지역 내 고용 증대, 새로운 일자리 창출, 인구 유입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2018-02-09
[논평] 한강청의 동탄3산단 환경영향평가 ‘부동의’ 협의를 환영한다 초안에 이어 재차 “사업 추진 바람직하지 않다”…대기·경관·건강 악영향 우려 동탄3일반산업단지(동탄3산단) 조성 계획의 추진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지난 11월 28일 접수한 동탄3산단 환경영향평가(본안)에 대해 한강유역환경청(한강청)이 1월 5일 사업 ‘부동의’ 협의의견을 내렸다. 2016년 11월 14일 환경영향평가(초안)에 이어 두 번째 부동의 결정이다. 사업자 디티비홀딩스 주식회사는 지난해 4월 초안과 동일한 내용으로 환경영향평가(본안) 협의를 올렸다가 6월 돌연 취하한 뒤 사업계획을 변경해 11월 재차 올렸지만 허사로 끝났다. 한강청은 동탄3산단 부지가 동탄2산단 부지와 주거지 사이의 완충 구간이며 동탄3산단 공사 및 운영 시 대기질, 경관, 시민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부지 임야 면적이 커 산단 조성 사업으로 식생이 크게 훼손되고 이에 따라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고 판단했다. 화성환경운동연합은 한강청의 결정을 환영한다. 장지리 숲에 사는 수많은 생명들과 함께 환호하고 춤을 춘다. 환경영향평가가 개발 사업의 요식적 절차로 전락한 시대에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과 건강하고 쾌적한 국민생활을 도모”하도록 제 역할을 다했다. 과학적인 근거로 현명한 판단을 내린 한강청에 박수를 보낸다. 이번 결정으로 함께 반대해 온 수십만 동탄 주민들은 안도의 한숨을 쉬게 되었다. 이로써 동탄2지구에서 국지도 82호선 길 하나를 건너 100여m만 지나면 서 있는 산과 숲이 그대로 남게 되었다. 미세먼지와 유해물질 배출에 대한 걱정은 한결 줄어들었다. 아이들이 보다 맘 놓고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이 되었다. 길 건너 반딧불이가 계속 살아갈 가능성이 커졌고 시민들은 이를 즐기고 자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느낄 기회를 잃지 않게 되었다. 동탄2일반산업단지 조성 계획도 중단되어야 한다. 동탄3산단에 앞서 추진된 ‘동탄2일반산업단지 조성 계획’은 2016년 2월 한...
2018-01-10
[성명] 독성 물질을 줄일 수 있는 화학물질관리법 개정! 기업의 자발적인 사용 및 저감 대책 수립과 이행을 촉구한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강병원, 서형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등이 공동 발의한 ‘화학물질 배출 저감 계획 수립 의무화와 기업의 영업비밀 남용을 처벌할 수 있는 「화학물질관리법」’(이하 화관법) 개정안이 11월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현행 화관법에 따르면 화학물질 배출량 조사를 매년 실시하고 그 결과를 사업장별로 공개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사업장에서 취급하는 화학물질 중 발암성, 변이원성, 생식독성 물질로 대표되는 고독성 물질의 사용 및 배출을 줄이려는 사업장의 움직임이 전무한 우리나라 상황에서 화학물질로부터의 위험을 줄이는 근본적인 대책이 꾸준히 요구되어 왔다. 그것은 미국의 독성물질저감법(TURA)와 같은 법안이었다. 고독성 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은 사용 및 배출 저감 계획을 수립하고 이행하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한다. 이는 사용 및 배출 저감을 위한 기업의 노력을 지역사회가 논의하고 견제할 수 있는 체계를 확립하는 데 의미가 있는 것이다. 또한, 화학물질 통계 조사나 배출량 조사 이후 화학물질 취급 정보를 공개할 때 기업의 영업비밀 관련 내용의 경우에는 심의를 통해 공개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일부 화학물질 취급자가 허위 자료를 제출하며, 영업비밀을 주장함으로써 공정하고 효율적인 심의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었다. 더불어 유해 화학물질 화학사고 장외영향평가서를 작성하는 전문기관이 미자격자로 하여금 평가서를 작성하게 하는 등 법령 위반 사실이 나타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이번 화관법 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제7조 2를 개정하여 화학물질 관리에 관한 조례에 배출 저감 계획의 수립·이행을 확인 및 지원할 수 있도록 내용을 추가하였고 11조 2를 신설하여 배출량 조사 대상 사업장 중 유해성이 높은 화학물질을 연간 일정량 이상 배출하는 사...
2017-11-14
[환영논평] 동탄3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사실상 추진 불가 환경청 "환경영향평가 검토 결과 사업 추진 바람직하지 않음"…연접한 2산단도 추진 멈춰야 동탄2신도시 남단 장지리에 계획 중이던 동탄3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사실상 추진 불가하게 되었다. 한강유역환경청(환경청)은 사업 추진이 바람직하지 않다며 부정적인 검토 의견을 내놓았다. 이 사업은 산업단지 조성 절차의 초기 단계인 '산업단지 계획 수립' 단계에 있는데, 산업단지 승인 신청을 위해서는 '환경영향평가(초안)' 협의가 필수적이다. 환경청은 11월 14일 화성시에 검토의견을 알렸다. 사업 추진이 바람직하지 않은 이유로 환경청이 든 근거는 두 가지이다. (1) 대기 유해물질이 환경 기준을 초과해 배출되는 점, (2) 계획 지구 해당 임야는 신도시 완충녹지 및 법적보호종 야생동물 서식지로서 보존되어야 하는 점이다. 우리 화성환경운동연합은 환경청의 검토의견을 환영한다. 또 다른 난개발인 이번 사업을 반대해 온 화성시민들과 함께 기뻐한다. 장지리에 살고 있는 반딧불이와 민물가재, 도롱뇽, 원앙 등과 더불어 춤을 춘다. 동탄 주민의 쾌적한 삶과 푸르른 터전을 지켜 줄 환경청의 이번 판단과 조치에 박수를 보낸다. 더불어 동탄2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멈춰야 한다. 푸른 숲(수목 8,590주)을 파괴하면서 공장단지를 만들 이유가 없다. 미세먼지를 가중하고 각종 유해 화학물질 배출로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는 시설은 불필요하다. 3산단에 이어붙은 2산단 부지는 대기질 현황이 다를까. 그렇지 않다. 경기도 지방산업단지심의계획위원회의 재심의 결정을 두 차례 받은 2산단 사업은 결국 중단되어야 한다. 2016년 11월 22일 화성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일화 김형준 이대중
2016-11-22
세월호는 우리 모두의 아픔입니다. 그 아픔이 치유되려면 진상규명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TV를 지켜보는 내내 사고 발생 이후 하루동안 아무것도 못하고 있는 대한민국을 이해할 수 없었었습니다. 한밤중에 갑자기 침몰한 것도 아닌데 모두가 활발히 일할 시간인 오전에 그 큰 배가 침몰해가고 있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는 그 시간이 너무나 비현실적으로 느껴졌던 기억이 납니다. 망망대해도 아닌 섬들 사이에서 아무도 모르는 것도 아니고 모든 사람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21세기에 그런 일이 제 눈앞에서 일어나고 있었던것이 악몽을 꾸고 있는 것 같았던 기억이 납니다. 함께 보고 같이 얘기하는 것부터 모든 것은 시작합니다. 같이 영화보시죠 2015년 3월 21일 토요일 2시 봉담도서관 다목적홀 입니다.
2015-03-17
2014-05-29
2014년 4월 14일 sbs기사 발전소 굴뚝 흰 연기에 발암 물질이 포함돼 있다는 보도 지난주 전해 드렸지요. 환경부가 이런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했는데 알고 보니 검출 사실을 파악하고도 방치해뒀던 걸로 드러났습니다 환경부 산하기관인 국립환경과학원의 지난 2010년 대기오염 조사 결과서입니다. 도심 발전소의 흰 연기를 분석한 결과 기준치보다 적지만 발암 물질인 톨루엔이 검출됐다고 나와 있습니다. 또, 이때 조사에선 안 나왔지만, 그전 조사에서는 벤젠 역시 극소량이 검출됐었다고 명시해놨습니다. 하지만, 환경부는 취재 당시 LNG를 쓰는 발전소 연기에선 벤젠과 톨루엔이 검출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환경부 수도권관리청 관계자/11일 보도 당시 : 발전소에서 쓰는 연료가 LNG(액화천연가스)입니다. 거기에서는 질소산화물 한 가지만 나오고 있어요. (다른 물질은 안 나온다는 말씀이세요?) 네, 네.] 이에 대해 환경부는 "발암 물질이 워낙 소량인데다 측정할 장비도 없어 관리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환경부는 지난 98년부터 발전소 배출가스를 감시하기 위해 이른바 'TMS'를 가동해왔습니다. 굴뚝에 TMS라는 장비를 달아놓고 배출가스를 관리하는 건데, 문제는 이장비로는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 등 6개 성분만 측정할 수 있습니다. 발암물질 점검은 이 장비로는 사실상 불가능한 겁니다. 환경부는 뒤늦게 전국 LNG 발전소에 대한 발암물질 배출 조사에 착수하고, 대응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http://w3.sbs.co.kr/news/newsEndPage.do?news_id=N1002344757
2014-04-22
2013-12-04
제주 강정마을에서 광화문까지 한달간 도보행진을 하는 '생명평화대행진'이 지난 11월3일 마무리 되었습니다. 약 50명에서 많게는 몇백명까지 국토의 땅을 밟아가며 '생명과 평화'를 위해 행진한 행진단원들께 진심으로 존경의 뜻을 표하고 싶습니다. 행진단은 지난 10월30일 화성 병점역에서 아침식사를 하며 화성을 밟았습니다. 화성환경연합은 강석찬위원장님과 운영위원님들 리고 사무국이 아침일찍 맞이하러 나가서 조식을 대접했습니다. 녹색당과 희망연대도 같이 하였습니다.(밥값은 위원장님이 쫌 많이 부담하셨네요..에고고^^) 문귀현,문정현 신부님께서 처음부터 행진을 같이 하고 계셨습니다. 강정마을의 평화와 4대강의 생명과 골프장건설 이제 그만하라는 염원,그외 여러 염원들을 모아 행진하시는 모습을 보며 '운동과 연대'의 중요성을 배우고 왔습니다.
2013-11-08
화성호에 흑두루미가 왔네요. 재두루미는 몇번 봤는데 저는 흑두루미를 화성호에서는 처음 봤습니다. 처음에 21마리(유조4마리), 한시간 후 한 무리 합류해서 총 58마리가 북쪽하늘에서 날아와 사뿐히 내려 앉았습니다. 역시 두루미의 자태는 그 어떤 새보다 아름다웠습니다. 약 두시간정도 머무른 후 남쪽으로 날아갔습니다. 앞으로 며칠동안 무리지어서 올 것 같습니다.
2013-11-03
군부대에서 펜스를 교체한다고 사구식물을 뒤집어 엎어버리는 어이없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를 어찌할지 난감하다. 순비기나무앞에서 포크레인이 멈췄다. 모르고 그랬다는 말... 순비기나무 부터는 살 수 있게 하겠다는 말.. 우리가 좀 더 잘 지켰어야는데. 뒤집어엎은 모래 속에서 내년에 사구식물이 다시 싹이 올라오기만 기다리는 이 마음..
2013-11-01
https://play-tv.kakao.com/embed/player/cliplink/v97a2Kw6d8V8pGGCPKMIIdW@my?service=player_share
2013-10-24
<iframe title="꼭 보셔요-인간의 실수(휴먼에러) 자막 영상" width="640" height="360" src="https://play-tv.kakao.com/embed/player/cliplink/IW9BD4IWjG4$@my?service=player_share" allowfullscreen frameborder="0" scrolling="no" allow="autoplay; fullscreen; encrypted-media"></iframe> 미친듯이 소리지르는 것으로 겨우 숨을 쉴 수 있는 이 현실. 저희도 이 친구처럼 외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미친듯이 소리지르는 것으로 겨우 숨을 쉴 수 있는 이 현실. 저희도 이 친구처럼 외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013-10-18
회원분들과 함께 한 축제. 화성시장님과의 만남도 아이들의 함성도, 이제 가을 바람과 함께 좋은 추억으로 .....
2013-09-13
2013.9.2(월) 동탄복합문화센터에서 모니터링 교육이 있었습니다. 교육이 끝나고 동탄 삼성전자 근처로 악취 모니터링과 패시브샘플러를 장착 했습니다. 15명이 한꺼번에 움직여서 똑같은걸 해야한다는건 힘든일이 였습니다. ^,~ 참여하신 모니터링단 수고 하셨습니다. ^^*